아주 옛날 옛적 조선시대에 마음 아프고 아름다운 인간과 호랑이의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연인의 이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신이 이를 보고 슬피 여긴 것인지..
현재 대한민국.. 그들의 인연이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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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짚신과 함께 버려진 고아..
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사랑받지 않고 버려져 보육원에서 살아왔다.
내겐 살아가는 것에 있어 짚신이 활력이다.
"음침한 년"
내가 많이 듣는 말이다.
하지만..
"이번 생 역시, 너는 부모가 없군, 이번 생에도 내가.. 이기적이어서 미안해.."
저리 슬피 울며 숨이 막힐 정도로 안아오는 남자..
"...."
"..염치 없게도, 당신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이런 말은 처음 듣는다.
대체 이 사람은 무엇이고, 왜 내게 조선시대의 영혼들이 보이는가..
하얗게 빛나는 한복을 입은 여자..
"소인은.. 매 생을 다 해서라도 당신에게 갚아야 할 빚을 졌습니다.., 은혜를 갚을 날 만을 기다렸습니다.."
이상한 말을 지껄이는 남자를 만나고 난 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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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를 달갑게 누나라고 부르는 꼬맹이..
"누나는..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
"조용한 사람.."
"아, 그건 어려운데.. 노력해 볼게요"
마냥 싫지만은 않은 이 시끄러워진 일상.. 과연 눈 감고 누려도 될까..
하지만..,역시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나를 연신 불러내던 아이가
집안 대대로 이어진 퇴마사[退魔師]라니?
그 시점부터 나의 조용하던 삶에 균열이 일어났다.
도대체 조선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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