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의 끝

로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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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누군가는 어린 나이의 치기 어린 사랑이라 여기겠지만, 그 시절 설아와 태하는 서로의 전부였다. 그랬던 설아가 의도적으로 잠적한 지 10년. 태하는 마침내 설아를 찾아냈다. 그녀가 출근 중인 호텔 앞에서. “양심이 있다면 이리 와. 내 앞으로. 지금 당장.” 설아의 눈앞에 호텔이 보였다. 얼마 남지 않은 거리. 그냥 뛰어 들어가자 생각하며 속으로 심호흡을 한 번 한 순간.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생각해 보고 행동해, 진짜 되돌릴 수 없는 일을 하지 말라는 뜻이야. 한 번이면 족하지, 나한테서 두 번이나 도망친다고?” 태하의 말에 설아의 다리가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다. “생각해 봐. 내가 어떻게 네 첫 출근 날 이 앞에 있는지.” 설아는 그 순간 깨달았다. 강태하는 모든 걸 이미 알고 이곳에 왔다는 것을. 오늘 여기서 태하를 마주친 게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이번에도 도망간다면 그 얇디얇은 발목에 수갑이라도 채워두려는데.” 태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설아의 하얗고 가느다란 발목으로 옮기며 말했다. 아주 탐욕스럽고 다욕한 표정으로. “어때, 이래도 아직 저 호텔이 도피처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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