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샐리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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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남주가 죽은 소설에 빙의해 봤니? 그 힘든 걸 내가 해냈다. 작가가 남주가 죽이고 연중한 소설에, 그것도 하필이면 남주를 죽인 흑마법사와 한패인 사령술사로 빙의했다. 사령술로 남주 카스티안의 영혼을 붙잡는 데 성공했지만, 모두가 나를 경계하고 미워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까칠하던 남주가 점점 친절해진다. 너만은 내 마음을 알아 주냐고 기뻐했더니, 친절의 방향이 조금 이상하다? “가까이 있을수록 사령술을 운용하기가 편하다 했던가.” “그건 그렇지만 이미 너무 가까우신데요.” “이러면 더 편해지겠군.” 내 손등에 입을 맞추며 카스티안이 위험하게 웃었다. 이 남자, 목숨을 잃더니 미쳐 가고 있는 게 틀림없다. 비천한 사령술사와 세상을 구원할 남주의 잘못된 만남, 이대로 괜찮은 걸까? 누가 우리 남주 좀 살려 주시고, 기왕이면 저도 좀 살려 주세요. #네크로맨서 여주 #그런데 또 성불에 진심인 #동결건조 바게트 남주
#로맨스판타지 #로맨스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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