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그 커플

완결
주연이 창연고로 전학 온 지도 벌써 한 달. 미모의 전학생에 대한 관심도 차츰 수그러들 즈음 “서주연, 안녕.” 도이찬, 그 애가 인사를 해 오기 시작했다. 늘 곁에 친구들을 몰고 다니는, 전형적인 인기 많은 남자애. 그와는 분명 말 한번 해 본 적 없는 어색한 사이였는데…….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주연은 당황스러울 뿐이다. 이찬의 이상 행동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만날 때마다 요구르트나 푸딩 같은 간식을 손에 쥐여 주질 않나, 매 쉬는 시간 찾아와서 책을 빌려 가질 않나. “나 혹시 네 셔틀이야?” “내 자리에 갖다 놔.” “……뭐?” “이 정도는 돼야 셔틀이지. 내가 하는 건 노력이고.” 도이찬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 * 잠든 이찬의 가지런한 속눈썹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속눈썹이 빠졌네, 조금쯤 멍하게 생각하는 순간 그가 미미하게 미간을 찌푸렸다. ‘간지러운가.’ 주연은 떼어 줄 요량으로 손을 가져갔다. 하지만 닿기 직전 멈추었다. 문득 그를 이렇게 가까이서 오랫동안 본 기억이 없음을 깨닫는다. 조용히 그의 얼굴을 감상하는데, 그가 감았던 눈을 떴다. 마주친 서로 다른 쌍의 눈이 상대를 가만가만 바라보았다. 먼저 입을 연 것은 이찬이었다. “왜 안 떼 줘, 주연아.” 까닭 없이 심장이 달음박질해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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