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그녀를

강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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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유경에게 향한 지환은 그녀의 품에 안겨 있는 아이를 보고는 가슴이 무너진다. “어떻게 된 거야.” “나 결혼했어. 너도 본 적 있는 그 선배랑.”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품은 채 어긋나 버린 지환과 유경은 6년 후,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재회하게 되고, 유경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안 지환은 사정없이 그녀를 흔드는데……. “아이는 다 키웠고, 이제 내가 보일 때도 되지 않았나?” “지환아.” “그날 밤, 너를 잡았어야 했어.” 한편, 유경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다던 전 남편 상훈은 다시 한번 뜨겁게 자신의 진심을 내비친다. “두 사람, 아직은 아니라는 거면 내게도 기회가 있는 거군.” “……!” “널 되찾을 거야.” 사랑에 실패한 줄 알았던 유경의 두 번째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까?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오피스 로맨스. <키워드> 현대물, 삼각관계, 친구>연인, 재회물, 첫사랑, 사내연애, 단행본, 직진남, 순정남, 후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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