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를 후원하지 마세요

박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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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남자는 알고 보니 내가 후원했던 아이였다. 단 한 번도 가이딩이 주는 쾌감과 황홀함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난생처음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밤, 만족스러운 각인이었다. 이 남자라면 전담 가이드로 삼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 7년 동안 후원하던 아이가 너였다고? “저와 보낸 밤이 싫으셨던 겁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모두 고쳐오겠습니다.” 밤일은 고쳐도 과거까지 고칠 순 없다. 정 붙여가며 후원했던 아이가 몸을 섞는 전담 가이드가 되는 일은 생각해 본 적 없었다. 아니,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너도 다른 가이드들처럼 내 가문에 연줄 좀 대보려고 이런 식으로 유혹하는 거야?” “그렇다면 실패야. 너무 식상해서 지루하기만 해.” 지독하게 유혹적인 남자를 떼어내기 위해선 이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 너도 금방 떨어져 나갈 거라고. 나를 선망하던 흔하고 많은 사람들과 똑같이. 그런데 왜. “제 몸과 가이딩은 식상하지 않으시잖아요.” “제발 그거라도 가져주세요. 대대장님.” 왜 너는 포기하는 법을 모르는 불나방처럼 내게 달려드는 걸까.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로맨스판타지 #로맨스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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