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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인간사의 희노애락에 깊이 개입하고 간섭해야 하는 직무를 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생을 살아가야 하는 공감 능력 제로, 인간에 대한 혐오력은 맥스인 채로 인간들의 소원을 주관하는 신, 그 남자 소원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래서 그 사랑 때문에 울고 웃지만 진실된 사랑한 번 못한 채 고작 남은 수명은 일년이 채 되지 않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지만 늘 아픈 사랑만 해서 행복하지 않은 여자, 그 여자 지인 지긋지긋한 일이 싫어서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맘을 술로 달래는 남자와 사랑 때문에 울고 울다 술에 빠져 사는 여자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엮이고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며 벌어지는 본격 알콜 의존증 환자들의 사랑으로 치유되는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