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어둠에게

한운연
자유
자유 연재
빛에만 존재하던 눈 먼 그림자 신녀 해연. 그녀의 가문에서는 빛의 그림자로 남는게 숙명이라 했다. 빛을 바라보던 그림자는 우연히 내려보다 어둠을 보았다. 그 어둠은 모두가 꺼려하는 존재.. 그러나 그는 기운과 달리 여렸다. 어둠도 그림자를 보았고, 그림자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을 끌리듯 잡았다. 그런 둘이 사랑을 하였을 땐 끝은 거의 정해져 있었다.. 빛은 그림자로부터 어둠을 물리치려 했고, 그림자를 곁에 두려 했다. 그런 그녀가 내린 결정은 값진 희생의 보호였다. 자신이 지키고자 한 것을 지키고자 하늘 앞에 자결을 하였고, 이는 양극의 전쟁을 멀리하게 만든 평화를 가져왔고, 그녀는 자신의 죄를 벌하기 위해.. 선택하였다. 그로 인해 가문은 지킬 수 있었다. 빛의 구원덕에.. 숙명은 살아남게 되었다. 그러나 죽음은 안식이 되지 못하고 더 갚아야 한다는 듯이 계속 오래 서 있게 됐다. 잠을 잘 수가 없게 되었다.. 언제쯤 안식에 이를까?.. 그 쯤에 꿈의 괴물 암록이.. 나를 찾아와 구애를 한다.. 잠을 재워주려 한다.. 낯설고 익숙한 기분.. 그러나 그는 내내 익숙한듯이 다가온다. 그는 누구일까? 끝까지 잠에 들어 안식에 이를까?아니면 그에게 끌리듯이 다가가 곁에 있을까.? 모든 것에 겨우 평화를 가져와 정인이 남긴 일기 속을 통해 야음의 삶을 보면서 그리움으로 미뤄내보지만.. 그는 나를 안식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해연#암록#야음#명운#성한
#로맨스판타지 #깨달음 #성장물 #환생 #전생 #인연 #재회 #운명 #제자 #도도녀 #도도녀 #다정남 #마법 #빚 #죽음 #미래 #과거 #현대 #신화 #퓨전판타지 #로맨스판타지 #사극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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